본문 바로가기

호주 [Austraila]/일상들

[#2] 4일만에 화창한 날씨 즐기기 (부제 - 멜버른 근교 공원 추천)

안녕하세요 

엘리입니다💛

 

멜버른은 요즘 비가 계속 내리고 많이 추워졌어요ㅠㅠ

드디어 겨울이 시작되려나 봐요 

 

빨래를 널었는데 몇 일동안 마르지도 않고 꿉꿉한 냄새가 폴폴...

 

 오늘은 드디어!!

창 밖에서 햇빛이 쨍하게 들어오는 화창한 날씨였어요 ☀️

 

룸메랑 오늘은 무조건 밖으로 나가야 한다며ㅎㅎ

 

저희 집 근처에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원이 있는데요

호주는 대부분 관리를 정말 잘해서 어딜 가나 공원들이 깨끗하고 기분이 좋아지지만

저의 최애 공원은 너무 붐비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강아지도 많고 등등...

좋아하는 이유는 많습니다.

 

 

강력추천

 

 

그곳은 바로 포크너 파크 (Fawkner Park)입니다.

 

 

 

오피스 건물이 많은 지역에 저렇게 널따란 잔디밭이 쫙 펼쳐져 있는 것을 보면 신기하고 

마음의 평화가ㅎㅎ

 

일단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서 

(룸메는 이미 아침을 드셨구요. 제가 정말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 10시간 숙면은 거뜬합니다)

 거하게 아침을 먹어요

 

 

오늘의 아침은

 

아보카도를 먹기 위한 스팸 계란 마요 토스트

 

보통은 곡물빵에 피넛버터를 바르고 바나나를 올려 두유와 함께 먹어요 간소하게 ^^

 

오랜만에 내용물이 실한 토스트를 와구와구 먹으니까 참 맛있더라구요🥑

 

만드는 방법은 정말 초간단!!

 

프라이팬에 계란 스팸 적당이 잘라 구워주시고

한쪽면에는 마요네즈를 양껏

위에 아보카도 반 절을 망설임 없이 턱 올려주고

후추를 살짝 후추추 

(원래는 머스타르를 뿌리면 맛있지만 전 없으니까 패스)

케찹 뿌려주세요

 

뭐 스팸 계란 마요 케찹 조합이면 뭐든 맛있으니까요호호호

 

순삭 10000%

초간단 고칼로리 토스트 완성!

 

맛있는 아침 후에는 청소 아주 살짝쿵

빨래 돌리고

드디어 공원 가기

 

 

오랜만에 따뜻한 햇살 받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귀여운 갱얼쥐들도 많이보고 행복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무조건 잊지 않으면서!!)

 

사람은 햇빛을 봐야 한다는 것을 오늘 또 한 번 느꼈고요

 

코로나 19 사태가 지나가면 꼭 와야 하는 

멜버른 시티에서도 멀지 않은 

포크너 파크 꼭 가보세요🌳

 

이상 엘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