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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ustraila]/일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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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하인즈 케찹만 고집하는 영국인 남자친구 안녕하세요 엘리입니다. 💛 오늘은 장을 보고 왔는데 마침 하인즈 케찹을 구입하다가 생각난 케찹에 얽힌 재미있는? 문화 차이? 먼 나라 이웃나라 같은 이야기를 해볼게요 🍟🍟 저의 남자친구는 영국 사람입니다. 장을 볼 때 하인즈 케찹이 최고라면서 꼭 하인즈 케찹만 고집을 하는데요 하인즈 케찹이 다른 것보다 비싼데 왜 이거 골랐어? 케찹은 하인즈야 (다른 브랜드 제품은 눈길도 안 줌) 아 그래 뭐 맛있다니까... 확실히 다르다니까... 런던으로 여행을 했을 때에도 버거를 먹거나 식당에 가면 하인즈 케찹이 꼭 있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사실 저도 케찹이나 마요네즈도 하인즈 제품을 좋아하기는 해서 여기까지는 이해가 갑니다 어느 날은 케찹을 냉장고에 넣어 놓은 것을 보고 케찹이 왜 냉장고에 있냐면서 정말 이상하다는 ..
[#7] 클로이 팅 2주 복근 만들기 프로젝트 5일차 안녕하세요 엘리입니다. 💛 2주 복근 만들기 시작한다고 했는데 벌써 5일 차가 되었네요 이제 하루가 다르게 몸이 변하는 걸 느끼니까 이제 재미도 있고 할 의욕이 뿜뿜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5일차 후기를 올려볼까 해요 사진을 먼저 공개할게요 👏🏼👏🏼👏🏼 저도 사진 편집하다가 깜짝 놀랐네요 ㅎㅎㅎ 일단 제가 배에 지방이 많아요 그래서 스키니진 입으면 항상 배가 꽉 숨 막히는 느낌?... 요새는 더군다나 집에서 앉아 먹고 놀기만 했더니 배에 살이 어마어마했는데요 5일 동안 시키는 대로만 했더니 11자 복근이 어렴풋이 모습을 드러내려고 애쓰는 게 보이는 지점까지 왔고 옆라인도 정리가 많이 됐죠 배꼽을 보면 옆으로 늘어진 동그라미에서 일자로 탄력 있게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허벅지도 보시면..
[#6] 이니스프리가 다시 오픈했어요 (호주에서 피부 사수하기) 안녕하세요 엘리입니다 💛 한국에서 피부과 시술도 받고 피부에 엄청나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니었지만 삼십 대에 가까워지니까 모공도 넓어지고 피부가 좀 거칠어지는 것 같아서 신경이 계속 쓰이더라고요 제가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스킨케어를 꼼꼼히 하자입니다. 요즘 스킨케어 제품을 거의 다 써가는 중이에요 ㅠㅠ 평소에는 바이오더마나 라로슈포제 제품을 애용했는데 가격도 비싸고 용량이 아주 적어서 백수인 요즘 고민을 많이 하다가 코로나 19로 문을 닫았던 이니스프리 멜버른 지점이 다시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 빠르게 다녀왔습니다. www.instagram.com/innisfreeaustralia/ (호주 이니스프리 인스타그램) 한국 제품이 가성비는 최고 👍🏼👍🏼👍🏼 멜버른의 이니스프리는 멜버른 초중심 센트럴 쇼핑몰에..
[#5] 2주 만에 복근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엘리입니다 💛 코로나 19로 집에 칩거한 지 2달이 되어가는 시점이에요 2달 동안 뭐해먹고 하루를 보낼지가 가장 크나큰 관심과 고민거리였는데 이렇게 지내다 보니 몸은 점점 불어가고 탄력도 잃어가고 난리가 났더라구요... 😵😵😵 지금까지 이 정도면 괜찮다 괜찮다 하다가 어제 샤워하고 충격을 받았어요 드! 디! 어! 특히 복부에 탄력을 잃어가니 자세도 더욱 안 좋아져서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제가 시작하는 2주 만에 복근 만들기 프로젝트는요 외국에서 핫한 클로이 팅(Chloe Ting)의 2주 챌린지입니다. 클로이 팅은 760만 명을 보유한 유명한 피트니스 유튜버인데요 저도 우연히 유튜버 영상을 보다가 엄청난 후기들 때문에 여기저기 동영상도 더 찾아보고 바로 이거다 해서 시작하기로 했어..
[#4] 90% 비율로 한국음식 먹는 호주일상 ( 오늘은 10% 외국 음식 데이) 안녕하세요 엘리입니다.💛 호주에서도 제가 지내는 멜버른은 겨울로 넘어가는 시즌이라 날이 더웠다가 추웠다가를 반복하는 것 같아요 여기는 추우면 히터를 켜야해서 매우 건조해지기 때문에 엄청 추울 때 잠깐 빼고는 자주 켜지 않아요ㅠㅠ (한국의 뜨끈한 온돌!! 난방 시스템이 그리워집니다.) 요즘은 따뜻한 국도 많이 먹고 라면도 많이 먹고 이렇게 한국음식이 90%를 차지하는 저의 식탁에 오늘은 10%의 비율로 차려지는 외국 음식 데이 호주에서 매우 힘들지만 꾸준히 비율 유지를 지켜내고 있어요👏🏼👏🏼👏🏼 아침은 주로 빵식을 많이 해요 제가 좋아하는 조합은 바로 곡물 빵을 굽고 따뜻해진 빵 위에 피넛버터를 듬뿍 바르면 살짝 녹아요 거기에 바나나를 슬라이스해서 듬뿍 올려주고 맛있는 두유랑 시작하는 아침 크으👍🏼 이 날..
[#3] 티(Tea)를 계속 마시는 계절 2020년 겨울을 맞이하는 호주 (부제 : 엘리의 티추천) 안녕하세요 엘리입니다.💛 한국은 하루가 다르게 날이 따뜻해지는데 계절이 반대로 흘러가는 호주는 지금 매우 추워지는 중입니다.저는 추운 날씨를 즐기는 편이 아닌데요 세컨비자를 따겠다고 더운 날 농장에서 일했던 시절을 생각하거나 한국이 무척 그리워지는 요즘은 추운 것도 즐기자는 마인드로 겨울을 맞이 하는 중입니다.(혹독한 서울 칼바람 추위에 비하면 추운 것도 아니죠 사실 ㅎㅎㅎ)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반팔 입지 않으면 조금 후덥지근한 날씨였는데 요즘은 점퍼나 두꺼운 상의를 꼭 입어줘야 합니다.또 이제는 발목이 시려가는 나이라 발목양말 꼭 챙겨 신어요!!😂(그래도 깔맞춤) 공원으로 산책도 하고 볼 일이 있어 잠시 밖으로 외출을 했는데요집에만 있으면 다들 핸드폰에 티비에 노트북 화면만 몇 시간을 보고 있으니 눈에..
[#2] 4일만에 화창한 날씨 즐기기 (부제 - 멜버른 근교 공원 추천) 안녕하세요 엘리입니다💛 멜버른은 요즘 비가 계속 내리고 많이 추워졌어요ㅠㅠ 드디어 겨울이 시작되려나 봐요 빨래를 널었는데 몇 일동안 마르지도 않고 꿉꿉한 냄새가 폴폴... 오늘은 드디어!! 창 밖에서 햇빛이 쨍하게 들어오는 화창한 날씨였어요 ☀️ 룸메랑 오늘은 무조건 밖으로 나가야 한다며ㅎㅎ 저희 집 근처에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원이 있는데요 호주는 대부분 관리를 정말 잘해서 어딜 가나 공원들이 깨끗하고 기분이 좋아지지만 저의 최애 공원은 너무 붐비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강아지도 많고 등등... 좋아하는 이유는 많습니다. 강력추천 그곳은 바로 포크너 파크 (Fawkner Park)입니다. 오피스 건물이 많은 지역에 저렇게 널따란 잔디밭이 쫙 펼쳐져 있는 것을 보면 신기하고 마음의 평화가ㅎㅎ 일단 아침 ..
[#1] 호주 코로나 때문에 바뀐 나의 일상들 지금 호주에 머무르는 평범한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5달 전만 해도 친구들과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던 시드니 불꽃축제를 보겠다며 수많은 사람들과 12시간을 꼬박 기다렸었는데요 사람의 앞날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더니 코로나 19로 인해서 저의 일상은 순식간에 모든 게 달라졌어요... 저는 백수가 되었구요...하하 살던 집을 정리하고 남자 친구의 제안으로 같이 살게 되었답니다. (다행하게도 후다닥 호주 생활을 정리해버리고 도망치듯 한국을 가지 않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한국 가고 싶다. ㅠㅠ) 집에서 삼시세끼 다 해 먹고 살려니 정말 힘듭니다. 삼시세끼 시리즈를 찍고 있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차라리 일하게 해 주세요 주부님들 존경해요 리스펙!! 5월로 들어선 지금 호주는 확진자도 매우 적게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