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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ustrai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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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티(Tea)를 계속 마시는 계절 2020년 겨울을 맞이하는 호주 (부제 : 엘리의 티추천) 안녕하세요 엘리입니다.💛 한국은 하루가 다르게 날이 따뜻해지는데 계절이 반대로 흘러가는 호주는 지금 매우 추워지는 중입니다.저는 추운 날씨를 즐기는 편이 아닌데요 세컨비자를 따겠다고 더운 날 농장에서 일했던 시절을 생각하거나 한국이 무척 그리워지는 요즘은 추운 것도 즐기자는 마인드로 겨울을 맞이 하는 중입니다.(혹독한 서울 칼바람 추위에 비하면 추운 것도 아니죠 사실 ㅎㅎㅎ)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반팔 입지 않으면 조금 후덥지근한 날씨였는데 요즘은 점퍼나 두꺼운 상의를 꼭 입어줘야 합니다.또 이제는 발목이 시려가는 나이라 발목양말 꼭 챙겨 신어요!!😂(그래도 깔맞춤) 공원으로 산책도 하고 볼 일이 있어 잠시 밖으로 외출을 했는데요집에만 있으면 다들 핸드폰에 티비에 노트북 화면만 몇 시간을 보고 있으니 눈에..
[#2] 4일만에 화창한 날씨 즐기기 (부제 - 멜버른 근교 공원 추천) 안녕하세요 엘리입니다💛 멜버른은 요즘 비가 계속 내리고 많이 추워졌어요ㅠㅠ 드디어 겨울이 시작되려나 봐요 빨래를 널었는데 몇 일동안 마르지도 않고 꿉꿉한 냄새가 폴폴... 오늘은 드디어!! 창 밖에서 햇빛이 쨍하게 들어오는 화창한 날씨였어요 ☀️ 룸메랑 오늘은 무조건 밖으로 나가야 한다며ㅎㅎ 저희 집 근처에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원이 있는데요 호주는 대부분 관리를 정말 잘해서 어딜 가나 공원들이 깨끗하고 기분이 좋아지지만 저의 최애 공원은 너무 붐비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강아지도 많고 등등... 좋아하는 이유는 많습니다. 강력추천 그곳은 바로 포크너 파크 (Fawkner Park)입니다. 오피스 건물이 많은 지역에 저렇게 널따란 잔디밭이 쫙 펼쳐져 있는 것을 보면 신기하고 마음의 평화가ㅎㅎ 일단 아침 ..
[#1] 호주 코로나 때문에 바뀐 나의 일상들 지금 호주에 머무르는 평범한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5달 전만 해도 친구들과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던 시드니 불꽃축제를 보겠다며 수많은 사람들과 12시간을 꼬박 기다렸었는데요 사람의 앞날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더니 코로나 19로 인해서 저의 일상은 순식간에 모든 게 달라졌어요... 저는 백수가 되었구요...하하 살던 집을 정리하고 남자 친구의 제안으로 같이 살게 되었답니다. (다행하게도 후다닥 호주 생활을 정리해버리고 도망치듯 한국을 가지 않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한국 가고 싶다. ㅠㅠ) 집에서 삼시세끼 다 해 먹고 살려니 정말 힘듭니다. 삼시세끼 시리즈를 찍고 있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차라리 일하게 해 주세요 주부님들 존경해요 리스펙!! 5월로 들어선 지금 호주는 확진자도 매우 적게 나오는..